▼코는 얼굴의 중앙이며 오악 중에 중악이 되고 사독(눈, 코, 입, 귀) 중에 재독, 오성(화, 수, 목, 금, 토) 중에 토성이 되고, 십이궁 중에 재백궁이 됩니다. 장부로는 폐(肺)에 속하고 폐에 열이 있는 즉 코가 막히고, 폐가 맑은 즉 코가 통하면서 호흡이 잘 되고 냄새도 잘 맡습니다. 안으로는 폐, 밖으로는 비위에 속합니다. ▼그러므로 산근을 질액궁이라 하여 건강한 즉 산근과 연수상이 깨끗하고 만일 몸에 병이 있는 즉 연수상과 산근이 어두워집니다. 특히 위장병은 산근과 연수상이 어둡습니다. 코는 얼굴의 상하, 좌우보다 약간 높아야 하고 산근이 험하지 않고 연수상과 준두가 풍부하고 난대정위가 잘 싸주어야 하며, 콧구멍은 코가 커도 드러나지 않아야 합니다. 그 중에서 재물을 끌어모은다는 매부리코관상..